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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겨냥 인터넷 쇼핑몰 사기 빨간불

낭만시잊 2010. 3. 11. 12:05

[서울] 신학기 겨냥 인터넷 쇼핑몰 사기 빨간불!

YTN | 입력 2010.03.11 09:44

 




[앵커멘트]

신학기를 맞아 인터넷 쇼핑몰에서 가방이나 운동화를 구입하려는 학생들이 많은데요, 인터넷 쇼핑몰 사기가 최근 급증하고 있어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윤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운동화를 골라 파는 이른바 멀티 브랜드 쇼핑몰입니다.

물건을 주문하면 빠른 시일안에 배송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차일피일 배송을 미루면서 한 달 넘게 끄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환불 요구는 무시하기 일쑤에 전화는 아예 받지도 않아 소비자들의 속만 시커멓게 타들어갑니다.

[인터뷰:이준호, 쇼핑몰 피해자]
"환불도 안해주고, 물건은 보내주고 해놓고는 계속 다음에 보내준다고 말만하고, 전화도 안하고, 미안하다는 말도 안하고..."

이처럼 멀티브랜드 쇼핑몰에서 운동화나 가방을 주문한 뒤 물건을 제때 받지 못했다는 피해신고가 지난 두 달 사이에만 380 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이 새학기를 맞아 싸게 물건을 구입하려던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입니다.

[인터뷰:정지연,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팀장]
"이런 인터넷 쇼핑몰에서 배송지연이나 환급지연같은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현금결제는 피하는 것이 좋고, 신용카드 결제나 구매안전 서비스를 이용해 거래해야 소비자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쇼핑중에 쇼핑몰 안전등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을 다운받는 것도 피해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YTN 윤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