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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전문' 연예 매니저가 '미성년 성폭행

낭만시잊 2010. 7. 14. 12:14

서울 중부경찰서는 12일 미성년자 A(14)양을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E연예기획사 소속 매니저인 이모(29)씨를 긴급 체포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아동 청소년 연예인 전문 매니저인 이씨는 지난달 26일 인터넷 '친구 만들기' 카페에 접속, A양에게 자신을 '캐스팅 담당'으로 소개한 뒤 "어린 친구들도 우리 집에 자주 놀러온다"고 유인했다.

결국 '기대 반 호기심 반'에 서울 반포동 이씨의 원룸을 찾아간 A양은 성폭행을 피하지 못했다.

이씨의 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씨는 엿새뒤인 지난 2일 새벽 A양의 집 근처에 찾아가 불러낸 뒤,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A양을 또다시 성폭행했다.

경찰은 A양의 가족과 담임 교사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뒤 이씨의 인터넷 아이디와 휴대폰 번호, 차량번호 등을 추적해 이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이날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또다른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이씨의 원룸에 대해 압수 수색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