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주야 이렇게 살면 안되 잖아..
정말 바닥까지 온 것 같다.
어제 공부의 달인 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동경대 물리학과에 합격한 고3학생의 이야기 이다.
그는
어느날 문뜩 자기 자신이 너무 한심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을 불현듯 하게 되었고
그 다음날 부터 학교에 6시까지 등교 하게 되었다.
뭐 메일아침마다 공부를 한것은 아니다. 책상에 업드려 자기도 하고, 음료수를 마시며 놀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생활이 지속되고, 결국은 성적이 놀랍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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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나도 이런 적이 있다. 나도 중학교 2학년때 정말 미친듯이 공부를 했다.
그래서 전교 1등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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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금 나는 어떻게 살고 있지?
오늘 나는 PM 4시에 일어 났다. 지난 아침 8시에 잠을 잔 결과다...
나의 자그마한 목표는 이렇게 취침시간을 늦추어 언젠가는 그 시간이 밤이 될때 까지 도전해 보자는 것이었다.
....
메일 마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밤에는 메일 게임, 영화, 멍하니 인터넷...
정말 한심한 생활이다.
더이상 한심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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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렇게 한심하게 생각했던 사람들 보다 내가 더 한심하게 살고 있는 것이다.
목표.
1. 일단은 밤 12시에 자고 아침 8시에 일어나자
2. 외로워 하지 않는다. 친구가 밥 먹여 주지 않는다. 힘들때 나를 도울 사람은 나 밖에 없다.
3. 알바든, 취직이든.. 정기적으로 돈을 번다.
4. 닥장 닥친 사회조사분석사2급 시험에 최선을 다해서 합격한다.
5.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뱃살을 빼기 위해서 운동을 한다.
올해는 수영장에 좀 가보자..
158/ 58 초라한 신체사이즈 이지만 뱃살만 들어가면 그래도 수영장에는 갈 수 있다..
갈꺼다. ~~~
6. 게임은 하지 않는다. 정말 하지 않는다. 내가 하면 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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