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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당장 결혼은 어렵고 독립하는것이 최선일까요?

낭만시잊 2012. 9. 12. 13:48

 아직 미혼인  흔히들 말하는 노처녀입니다.

저의 고민은 물론 결혼이지만 결혼이  생각보단 쉽지않아서  요즘은 거의 포기상태라고나 할까요;;

문제는 저희집 분위기입니다.

예전부터 대가족이 함께 살았던 저희집은 이제 위로 오빠들과  여동생이 결혼하고 저랑 남동생 두명이 남아있네요(형제가 많아요;;)

저희 부모님은 너무 보수적이고 남에게  피해를 안주고사시는 분들인데  이건 도가  지나치다싶어요

제가 전에도 여러번 독립하려고 집도알아보고 이것저것 준비했지만  결국 다시 집에 안주하고말았어요

직장다니면서 이집에선 잠만자자   이런생각이었죠.그럭저럭 참아가고있는중이었죠

근데 작년 11월부터 변수가 생겻어요

그전까진 아파트 윗층이 조용했는데   다른식구들이 이사오면서부터  평화가  깨졌답니다;

매일매일 애가 뛰어다니고 피아노 소리, 피리소리;;밤에도 말입니다

심지어 골프 연습하는 소리까지;;공이막굴러가고..가구끌고 다니는 소리, 청소기소리,애가 소리지르는소리;우는소리; 어른들 쿵쿵거리며 걷는소리등등

암튼 넘  다양한  소리들을 내는집이  이사와서 그후부턴 제가 살수가없어  관리소에도 말하고 제가 직접 올라가서  말해도  보았지만 소용없더군요

엄마아빠가 그사실을 아시고선 저더러 당장 나가라고하시네요;너같은거땜에 동네창피해서 여기살수가 없다고;;결혼도  못한것이 어딜나서냐 하시네요;;서럽네 ㅠㅠ

이게  말이됩니까?결혼  아직 안했다고  죄인 취급하다니요;;

소음낸  사람들에게 머라고 못할망정 오히려 피해를  보고있는  저에게  나가라는둥   창피하다는둥;;

한술더 떠서 남동생은 저더러 누나나  나가라고합니다;더군다나  자기도 밤에 쿵쿵거려서 윗층에 올라갔다와놓구선  내가 그런건  왜 이해못하냐는거죠

엄마랑 남동생 둘이서 절 공격하는데 미친노릇입니다.전부터  남동생이 절 너무 괴롭히고  무시해서  언제든  나갈준비를 하고 잇었던 차에  이번일까지 겹치니 휴,더  힘이드네요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고 계속 반복되다보니 이젠 우울증이  걸린듯합니다. 식구들 보면 울화통이 치밀고 숨쉬기가 힘들고   집에들어오기가 무서워요

나가서 독립해야하는데  경제적인 부분도 자신없고 문제가 젤 심각한건 혼자 잠을 못잔다는겁니다

 물론 닥치면 하게 되있다지만  밤에 혼자 잠을 거의 자본적도 없고  친척집이나 친구네서  잘때도 잠을 못잡니다;;

저심각하죠?ㅡㅡ 여러분 장난글이나 악플은 달지마시고  진심어린 조언이나 해결방법있으면 부탁드려요.저 너무 심각하답니다;;

 

 

출처 : 고민
글쓴이 : 경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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